칸이 사랑한 단발 여신 ‘크리스틴 스튜어트 vs 천우희’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입력 2016. 05.19. 09:29:04

천우희 크리스틴 스튜어트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단발머리 변신으로 미모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 두 여배우, 천우희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상반된 포토월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 ‘곡성’으로 첫 칸 진출 꿈을 이룬 천우희는 핑크빛 더블 버튼 팬츠 슈트를 차려 입고 포토월에 섰다. 김태리, 김민희가 블랙 원피스를 입고 포토월에 올랐던 것과는 전혀 다른 선택으로 오히려 한국적인 매력을 잘 살려 보여줬다.

이너웨어를 재킷 밖으로 보이지 않게 숨긴 뒤 가슴골이 보일 정도로 깊이 파인 칼라로 섹시미를 드러낸 천우희는 일자로 똑 떨어지는 각 잡힌 핑크 슬랙스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여기에 7:3 가르마를 탄 머리에 볼륨을 넣어 풍성하게 살리고 깔끔한 회색 하이힐로 시크하고 지적인 느낌을 물씬 풍겼다.

반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퍼스널 쇼퍼’로 칸에 입성했으나, 공식 상영에서 관객들의 야유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하지만 그녀는 “모두가 야유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그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성격처럼 포토월에서도 시크하고 열정적인 룩을 보여줬는데,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이 잔뜩 붙은 베이지 컬러 원피스를 입고 은색 스트랩 하이힐로 룩을 마무리했다.

특히 밝은 은발로 염색한 머리를 7:3 가르마를 타 넘기고 날카로운 펌을 넣어 도도하고 품격있는 본인의 성격을 잘 표현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천우희 인스타그램,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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