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뛰어난 3D 기술+엑스맨의 기원·근원 찾는 재미 [종합]
입력 2016. 05.19. 14:54:5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안방극장을 찾을 준비를 마쳤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브라이언 싱어 감독, 배우 소피 터너·에반 피터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19일 오후 열렸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이 영화에서는 일단 캐릭터들의 근원·기원이 어디서 처음 나왔는지, 엑스맨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스타팅 포인트를 설명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배우들 같은 경우 예전 영화를 보고 그 캐릭터를 참고로 하지만 젊은 버전은 자신들이 표현하도록 자유를 줬다”며 “젊은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는 이상주의자로 그리고 싶었고 미스틱(제니퍼 로렌스)의 조언을 받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미스틱은 이미 돌연변이들의 자유가 착취되는 걸 봤으며 다른 방향으로 찰스를 인도한다.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전투가 눈앞에 나타나는데 찰스가 ‘능력을 자유롭게 발휘해 사용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그런 부분이다. 멋진 배우가 이걸 연기해줬고 연출하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말이나 클라이맥스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그는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같은 강력한 적을 어떻게 무찌를까 고민했다”며 “물리적 감정적 차원에서 결말이 흥미로워야 했다. 형이상학적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영화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악당의 돌연변이 능력이 뛰어나 강력하다. 진 그레이(소피 터너)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영화들 간의 관계, 찰스와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의 관계를 상기시키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여러 슈퍼히어로 영화 가운데 ‘엑스맨’이 인기를 얻은 요인에 대해선 “간단하다”며 “히어로 영화엔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을 위해 싸우는 집단이 있는데 ‘엑스맨’의 세계를 보면 부분적으로 돌연변이들이 한 십 만 명 또는 백만 명 정도 살고 있고 능력을 가졌다. 이들은 관용으로 모두를 포용하고 청소년기의 복잡한 심리 등을 다루는 등 복잡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선과 악이 흑백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복잡한 면모를 보여주는 게 다른 수퍼히어로 영화들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선 과거의 조각이 맞춰지는 것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부분적으로 안 맞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간간이 보이기도 했다. 과거의 조각을 맞추는 것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그는 “가장 큰 도전이 가장 재밌기도 하다”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에서는 타임라인을 조종했는데 이번엔 어떤 캐릭터가 예전과 완전 다른 방향으로 나가기도 하는 점이 흥미로운 점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운명이란 것이 그대로 진행되기도 한다. 찰스 에릭(마이클 패스벤더) 울버린(휴 잭맨) 같은 경우도 그렇고 카메오로 잠깐 나오는 게 아니고 울버린이 또 등장한다”며 “그래서 그런 걸 가지고 내게 작업하는 게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줬다. 20년을 작업하며 이렇게 새로운 배우들과 작업하는 게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는 그가 3D아이맥스로 작업한 첫 시리즈다. 그는 “다른 영화는 3D작업을 나중에 한다”며 “실제 3D로 촬영된 영화가 별로 없는데 이 영화의 경우 네이티브 3D 방식으로 촬영했다. 아이맥스를 영화를 만들 기회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기회가 온 것이다. 최고의 3D 기술·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를 사용했다. 음향·시각적으로도 그렇고 영화를 보면 이런 혜택을 받은 장면이 많다. 퀵실버(에반 피터스) 시퀀스 같은 경우 과거 해보지 못한 장면을 이번에 할 수 있어 멋진 장면이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SF 플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또 한 번 뭉쳤다. 여기에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신예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25일 개봉. 러닝타임 143분. 12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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