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피 터너 “진 그레이 役 따내려 오디션만 3개월” (엑스맨: 아포칼립스)
- 입력 2016. 05.19. 15:17:1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소피 터너가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브라이언 싱어 감독, 배우 소피 터너·에반 피터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19일 오후 열렸다.
진 그레이 역을 맡은 소피 터너는 “한국에 간적이 없는데 빨리 가서 보고 싶고 영화를 즐겼으면 한다”며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배역을 위해) 오디션을 3개월 정도 봤다”며 “이 역할이 굉장히 하고 싶었고 역에 대한 열정이 많았다. 이 역할을 따냈을 때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신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진 그레이를 정말 연기하고 싶었다”며 “원작 만화책도 어릴 때 다 봤고 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역할을 준비하기위해 이전 영화를 보는 등 최대한 캐릭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젊은 진 그레이를 자유롭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갖고 시작했지만 또 나만의 진 그레이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진 그레이에 대한 애정을 갖게된 이유에 대해선 “영화에서 보면 그냥 능력에만 초점이 맞춰진 돌연변이가 아니다”라며 “좀 더 인간적 면모가 있고 여기에 능력이 더해져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능력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여러 면모 갖고 있다. 이 영화에서 진 그레이는 굉장히 약하고 불안한 면모를 보인다. 이런 불안함을 잘 활용해 세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영화는 공상과학영화임에도 굉장히 사실적인데 현실 도피를 하고 싶어 하는 진 그레이도 그렇고 아웃사이더의 생각 같은 것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전편에서 진 그레이를 연기한 팜케 얀센에게 조언을 받기위해서 이메일을 보냈다”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참고 또는 공부할만한 게 있는지 물었는데 없다고 하더라. ‘진은 이제 당신의 것’이라며 바톤을 넘겼으니 자유롭게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한국 팬들에게 “지지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영화는 굉장히 각본이 잘 써졌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멋지다. 굉장히 신나는 영화가 될 거다. 보면서 많은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SF 플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또 한 번 뭉쳤다. 여기에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신예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25일 개봉. 러닝타임 143분. 12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