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컷 정석 고준희 vs 구혜선 vs 김고은 ‘같은 헤어 다른 느낌’
- 입력 2016. 05.20. 13:02:29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고준희, 구혜선, 김고은이 같은 쇼트 커트로 서로 다른 매력을 풍겼다.
고준희 구혜선 김고은
고준희는 단발과 쇼트 커트를 얘기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그동안 시크하고 지적인 스타일의 쇼트 커트를 주로 보여줬다. 앞머리를 없앤 뒤 7:3으로 가르마를 단정히 타 넘기고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 쇼트 커트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중화했다.
반면 구혜선은 러블리하고 사랑스러운 ‘미소년’ 같은 느낌을 풍기는 쇼트 커트를 보여줬는데, 앞머리를 전체적으로 무겁게 내리고 정수리 중앙에 가르마를 타 복슬복슬한 강아지 같은 쇼트 커트의 귀여운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앞머리를 내린 쇼트 커트의 특성상 머리가 많이 무겁고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염색은 밝은 색으로 하고 동그랗게 볼륨 매직을 하거나 C컬 펌을 더해 귀여운 느낌을 한껏 배가하는 것이 구혜선 쇼트 커트의 매력 포인트다.
김고은은 고준희보다는 더욱 시크하고 날렵한 느낌의 쇼트 커트를 연출했는데, 8:2에 가까운 가르마를 탄 뒤 머리에 무거운 왁스나 뜨거운 열을 가해 최대한 납작하게 붙였다.
대부분 옆머리를 귀를 덮도록 길게 스타일링 하는 것과는 달리 귀 모양대로 동그랗게 머리를 잘라내 날렵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시크뉴스 DB, 구혜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