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 성유리 강지환 vs 박기웅 삼각관계 ‘커플룩 완성도’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5.24. 16:37:3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BC ‘몬스터’가 강지환의 날선 복수극이 절정을 행해 치달으면서 오수연(성유리)을 중심으로 강기탄(강지환)과 도건우(박기웅)의 삼각관계가 또렷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MBC '몬스터'
성유리는 정의를 위해 회사내부고발자로 나선 후 도도그룹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박기웅은 도도그룹 회장 도충에게 아들로 인정받으면서 미래전략사업부 본부장으로 부임해 본격적 경영전선에 나섰다.
이처럼 박기웅이 도도그룹 가족으로 입성하면서 강지환과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 사이에 놓여있는 성유리와 형성된 삼각관계 역시 더욱 팽팽해질 전망이다.
성유리는 강지환과 강력한 운명의 끌림을 느끼고, 박기웅은 성유리를 통해 경험하지 못한 ‘따스함’에 대한 갈증을 채우며 미련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엇갈리는 운명만큼이나 이들이 보여주는 패션 역시 복잡 미묘하다.
도도그룹 본부장 부임 후 박기웅은 밝은 톤의 슈트로 달라진 사회적 지위를 드러낸다. 밝은 그레이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에 화이트셔츠와 블랙 타이를 가는 스틸 안경테로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박기웅의 사무실을 찾은 성유리는 그래픽 패턴의 화이트 스커트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은 이전과 다른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시종일관 냉랭한 태도를 유지하던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블랙 리본 타이과 묘하게 박기웅과 커플룩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성유리의 심리적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반면 강지환과 성유리는 본능적 끌림에도 서로를 향한 속내를 들춰내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애달프게 한다.
강지환의 톤 다운된 그레이 슈트는 박기웅의 밝고 화사한 그레이와 대조되며 서로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운명의 적임을 설명했다. 또 블랙 셔츠와 재킷은 복수를 위해 심장을 차갑게 단련해온 남자의 결핍을 읽기 충분했다.
성유리는 강지환과 함께 한 장면에서는 밝은 데님셔츠 또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블랙 점퍼 등 일상적 차림으로 마음 연 사람에게서나 보일 법한 편안한 모습을 연출해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의 애정도를 짐작하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