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중국·미국 피해 1위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운영
입력 2016. 05.25. 11:07:4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오픈마켓, 대행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쇼핑몰을 이용하는 해외직구족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피해사례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안전한 해외구매 기반 마련을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는 소비자가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기반 조성을 위해 소비자 피해예방 정보제공 항목 확대와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바에 따르면 중국(22건, 25.8%)과 미국(20건, 23.5%)에서의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독일(4건, 4.7%) 일본(3건, 3.5%) 등 해외직구 선호국가 외에도 크로아티아, 두바이, 싱가포르 등 동유럽, 중동,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하는 소비자 피해 상담이 있었다.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은 영어로 서비스되고 있었으나 일부 사이트는 인터넷 번역기 등을 이용해 한국어로도 제공하고 있어 구매에 크게 불편함이 없는 반면, 사후서비스, 환불 등을 해야 할 경우에는 언어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의류, 신발(22건, 25.9%), 가방, 액세서리(17건, 20.0%), 취미용품(드론, 골프클럽 등)(6건, 7.1%) 관련 불만이 많았고 자동차 구매 사전예약, 해외 관세 부담, 반품 제품 통관 문제, 캐시백 서비스 등 기타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해외직구족이 해당 포털 사이트의 존재를 모르고 있어, 접수 건수 역시 미미한 상태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관세청과 협업해 해당 사이트를 통해 관세, 통관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전망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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