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박기웅 박영규 부전자전 ‘있어 보이는’ 클래식 슈트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5.25. 12:30:07

MBC '몬스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가 도건우(박기웅)의 도도그룹 로열패밀리 입성과 함께 도충과 황재만 정재계 두 거물의 대립과 강기탄 복수의 실타래가 더 복잡하게 엉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박기웅이 재벌 2세로 사회적 지위가 달라지면서 앞으로 그가 갈등의 축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에 그의 드레스코드가 하나의 단초를 제공했다.

박기웅은 본부장이 아닌 동료로 대하는 성유리에게 “‘예’라고 해야지. 내가 동료인 줄 알아”라며 달라진 직장 서열을 각인했다. 그러나 성유리가 사무실을 나가자마자 “있는 척 행세하기 되게 힘드네”라마 속내를 드러냈다.

박기웅은 성유리를 대하는 마음과는 달리 도도그룹에서는 서슬 퍼런 욕망을 드러냈다. 특히 도충(박영규) 옆에 서 있는 모습은 미니미인 듯 격식을 갖춘 클래식 코드의 슈트로 도도그룹과 박영규를 향한 칼날을 숨겼다.

그레이 쓰리피스 슈트를 입은 박영규와 그 옆에 와이드 핀 스트라이프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입은 박기웅은 브리티시 클래식 코드와 함께 톤은 다르지만 그레이라는 공통분모로 재벌가다운 아우라를 완성했다. 또 밝은 스카블루 타이와 세련된 프린트의 타이를 선택한 박영규와 박기웅의 포인트 연출법 역시 도씨 일가의 상징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뿐 아니라 임원회의에서 박영규와 박기웅은 각각 그레이와 블랙 슈트에 같은 블루 계열에 페이즐리와 도트로 패턴 차이를 둔 타이를 매 비슷한 드레스코드를 보여줬다.

진태현이 성유리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감옥을 찾은 박기웅은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에 화이트칼라의 블루 셔츠에 레드 네이비 화이트의 사선 스트라이프 패턴 타이를 맨 클래식 충실 코드로 도씨 집안과 도도그룹 내에서 자신의 서열을 각인했다.

앞으로 박기웅이 도충과 그의 일가족, 그리고 도도그룹을 향해 분노와 욕망을 어떻게 표출할지 기대가 쏠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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