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경영 복귀 여부 “드릴 말씀 없다”
입력 2016. 05.25. 12:46:45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51) 대표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가맹점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고수했던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기 때문.

100억 원대 해외 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정 대표가 수감 중 구치소에서 면담하던 여성 변호사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은데 이어 항소심 재판장을 접대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영화 ‘베테랑’에서 다뤄진 부조리한 대표의 모습이 오버랩되고 있다.

그러나 정 대표는 오는 6월 5일 만기 출소한다. 이에 검찰은 그를 재수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 대표를 압수 수색한지 8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 할 횡령 단서를 찾지 못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추가 기소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 대표의 경영 복귀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데,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또, 가맹점주의 불안감에 대해서도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임원직 모두가 대표 공석에도 제대로 회사가 경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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