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운빨로맨스’ ‘딴따라’ 로코 3강 커플 패션본색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5.25. 15:23:18

tvN '또 오해영'(위)/ SBS '딴따라', MBC '운빨로맨스'(아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절대강자로 자리 굳히기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25일 새롭게 가세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여기에 애정 무드가 한창 무르익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까지 로코 3강의 치열한 격전이 예고됐다.

최근 부상한 현실적인 캐릭터의 로코퀸과 로코킹 대세에 세 드라마 모두 동참한 듯 모습이지만, 세세하게 들춰보면 스토리만큼이나 성향은 물론 패션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화제성 1위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또 오해영’의 서현진과 에릭은 30대 전문직 남자와 여자로 안정된 사회생활과는 상반된 불안정한 사생활이 측은지심을 자극하며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이들은 일반 직장인 남녀들의 오피스룩을 드레스코드로 선택해 보는 재미는 물론 따라하는 재미까지 일석이조 일석삼조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딴따라’는 지성과 혜리의 실제 나이 차이가 17세로 삼촌 조카벌이지만 극 중에서는 10살 미만으로 로코 커플로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지성의 열연으로 나이 차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극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설정이 매니저를 꿈꾸는 혜리의 멘토 역할이어서 비교적 무난한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설정이 억지스럽다는 반응이 있지만 패션코드만큼은 세대 공감 커플 무드로 셔츠나 티셔츠 등 화려하지 않는 기본 디자인의 아이템을 팬츠와 스타일링하는 혜리와 드레스다운한 비즈니스캐주얼 혹은 캐주얼 룩으로 일관하는 지성의 스타일이 커플로 전혀 어색하지 않은 조합을 이루고 있다.

오늘(25일) 저녁 첫 방영되는 ‘운빨로맨스’는 황정음과 류준열이 각각 미신 중독녀와 과학 검증주의자라는 극과 극 캐릭터 만큼이나 패션도 대조적이다. 심플한 놈코어 코드에 살짝 컬러를 더하는 정도로 마무리하는 류준열과 보헤미안과 유러피안 로맨틱을 뒤섞고 여기에 생계형 알바와 직장인을 표현하는 설정 패션들이 드라마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운빨로맨스’와 ‘딴따라’는 같은 시간대 수목드라마로 맞서고, 동시에 ‘또 오해영’과 화제성과 공감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여 로코 애정자들의 일주일이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또 오해영’, MBC ‘운빨로맨스’, SBS ‘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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