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박찬욱 감독 “칸서 수상 못했지만 수출 많이 돼 큰 걱정 덜었다”
입력 2016. 05.25. 17:38:5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 69회 칸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영화 ‘아가씨’(제작 모호필름‧용필름)의 언론 시사회가 박찬욱 감독,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2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날 박 감독은 시사회가 끝난 뒤 무대에 올라 “상도 못 받고 빈손으로 온 박찬욱”이라며 재치 있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와주셔서 고맙고 상은 못 받았지만 거의 모든 나라에 수출을 했고 감독 입장에서야 자기가 만든 영화가 투자자에게 손해만 안 끼치면 하는 바람 인데 수출이 많이 돼 큰 걱정은 좀 덜었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지 못했으나 칸 필름마켓을 통해 전 세계 176개국에 판매됐다. 한국영화 최다 국가 판매를 기록한 ‘설국열차’의 167개국 판매 기록을 넘어섰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올드보이’(2003) ‘박쥐’(2009)에 이어 세 번째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룬 박찬욱과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김태리 등 매력과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새로운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