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 vs 이청아 ‘초 난감 한 뼘 패션’, 아찔 화이트룩 연출법
- 입력 2016. 05.26. 14:38:5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름이 되면서 공식석상에 참석하는 셀러브리티들의 노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예전처럼 가슴을 노출하는 클리비지룩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지만 각선미를 강조하기 위해 마이크로미니의 마지노가 사라졌다.
손예진 이청아
일명 ‘한 뼘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통상적으로 상의로 분류되는 아이템을 원피스로 활옹한 아찔 시크룩 연출이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핫’한 코드로 공유되고 있다.
지난 25일 MBC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이청아는 아방가르드한 포인트 디테일이 시선을 끄는 화이트셔츠에 매니시한 핀 스트라이프 재킷을 입고 화이트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한 시크한 포멀룩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하의를 입지 않은 듯 화이트셔츠를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셔츠보다 짧은 재킷을 선택해 과감한 노출이지만 세련된 연출법으로 패셔니스타다운 아우라를 보여줬다.
26일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손예진은 스탠딩칼라의 더블버튼 베스트 스타일의 원피스로 특유의 여성미 넘치는 ‘여자여자’한 페미닌룩을을 연출했다. 아이템은 페이크 아웃포켓까지 매니시한 요소로 채워졌지만, 가는 스트랩 레드 샌들과 가슴라인에 블랙 리본을 달아 손예진 표 패션을 완성했다.
통상적으로 상의로 인식되는 아이템을 원피스로 활용할 때는 적당한 길이 선택이 관건이다. 또 일반인이라면 하의를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보다는 쇼츠를 입거나, 이청아처럼 셔츠를 활용한 룩은 아예 레이어드한 듯 반전 실루엣의 팬츠를 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