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아가씨 원피스’, 패셔니스타의 바람직한 ‘단계별 홍보 패션’
- 입력 2016. 05.27. 08:46:4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아가씨’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아 현지에서 호평과 함께 전 세계 176개국에 수출되는 등 성과를 거둬 국내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두 명의 쟁쟁한 남자 배우가 포진된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인 아가씨 김민희는 홍보 활동 내내 가녀린 몸매를 더욱 아련하게 보이게 하는 컬러의 롱 원피스를 입어 유럽 귀족 분위기의 극 중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제작보고회에서는 스커트와 소매가 벌룬 스타일로 볼륨이 들어간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1:1 가르마를 탄 후 머리를 땋아 한쪽 어깨로 늘어뜨려 가련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지난 24일 언론시사회에서는 옅은 옐로로 채워진 자잘한 프린트의 롱 원피스를 입고 잔머리를 그대로 둔 채 반 묶음 머리를 해 슬픈 듯 외로워 보이는 느낌을 자아내 영화의 잔상을 이어가게 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와이드 슬리브와 풍성한 오버사이즈 베이지 원피스의 허리를 묶어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기도록 연출하고 헤어스타일은 1:1 가르마에 물결 웨이브를 준 후 늘어뜨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