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전국 날씨 ‘최악 미세먼지’, 비투비 육성재 민혁 서은광 유형별 대처법3
- 입력 2016. 05.30. 09:20:0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6월을 이틀 앞둔 5월 30일 출근길 아침부터 시선을 흐리는 미세먼지로 시작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오존도 강할 것으로 예보하면서 되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민혁
그렇다고 날씨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에 콕 박혀있을 수만은 없어 다른 어느 때보다 ‘자기주장 강도’가 패션을 통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비투비는 지난 일요일 29일 저녁 서울 신촌 야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멤버마다의 개성을 드러냈다.
민혁은 헐렁한 민소매 블랙티셔츠로 태양과 미세먼지에 정면으로 맞서는 노출 패션을 선택해 외부 기후조건에는 신경 쓰지 않는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육성재는 화이트 티셔츠에 몸판의 핑크색과 버터라는 글씨체가 선명하게 보이는 유니크한 프린트가 더해진 스타디움 점퍼를 입고 앙증맞은 동그란 귀걸이를 해 세심한 남자의 면모로 대조를 이뤘다.
민혁과 육성재가 각각 거친 남자과 부드러운 남자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서은광은 스탠딩칼라의 화이트셔츠를 윗단추까지 꼭꼭 채우고 소매는 걷어 입어 ‘신경 쓴 듯 쓰지 않은’ 편안한 느낌을 연출했다.
이들 셋의 각기 다른 스타일링은 이번 주 내내 남자들의 좋은 패션 지침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