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이장원 ‘문제적 커플룩’, 엄친딸 엄친아 패션궁합
입력 2016. 05.30. 14:20:16

이장원, '걸스데이' 소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걸스데이’ 소진이 지난 29일 tvN ‘뇌섹지대-문제적 남자’에서 이상형 질문에 “이장원이 궁금하다”고 답해 두 사람의 다른 듯 비슷한 엄친딸 엄친아 패션코드가 눈길을 끌었다.

소진은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 휴학 상태,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학, 대학원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거쳐 현재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일명 공대녀 공대남이다.

이처럼 공대 출신임에도 현재는 전공분야와 전혀 다른 가수로 활동 중이라는 점까지 사회적 이력의 공통분모뿐 아니라 블랙 착장이 유독 많은 소진과 그레이에 남다른 애착이 있는 듯한 이장원은 무채색이라는 또 다른 공감코드로 얽혀 있다.

남다른 두뇌의 소유자인 이장원은 대다수의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이 선호하는 기본 착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톤은 다양하지만 그레이를 메인 컬러로 플러스 아이템 역시 블랙 앤 화이트로 제한해 모범생 놈코어의 정석을 보여준다.

짙은 그레이 재킷과 화이트티셔츠, 블랙 앤 화이트 블록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밝은 그레이 카디건 재킷 등 아저씨와 오빠 중간쯤에 있는 심플룩을 연출한다. 그러나 푸른 빛 그레이 스웨터에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그레이 재킷과 후드티셔츠 등으로 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소진 역시 블랙 앤 화이트로 무채색 애정자 면모를 보여준다. 블랙 멜빵 와이드팬츠와 화이트 반소매 니트, 데님쇼츠에 블랙 재킷과 화이트티셔츠, 블랙 화이트 레드 주름스커트와 화이트 니트로 간결하게 스타일링 한다.

그러나 한눈에도 모범생임을 알 수 있을 법한 이장원과 달리 소진은 걸그룹 멤버다운 ‘핫’한 감성이 충만해 각기 다른 개성 차이를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절묘한 ‘합’이 커플로 손색없는 모습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tvN ‘문제적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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