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2017 크루즈 컬렉션, 블레넘 궁전의 웅장한 하루
입력 2016. 06.01. 09:01:2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디올 2017 크루즈 컬렉션이 영국 우드스톡에 위치한 블레넘 궁전에서 31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이번 시즌 디올은 무릎을 덮는 펜슬라인 스커트, 발목까지 내려오는 치노팬츠, 너울거리는 가오리핏 트렌치코트 등 차분한 실루엣의 아이템을 내놓았다.



대신 빗살무늬가 촘촘하게 더해진 크림색 트렌치코트, 플레어와 드레이핑이 옹기종기 입체적으로 잡힌 드레스,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프린팅 원피스,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 롱재킷, 머스터드와 오렌지 컬러블록 톱 등 잔잔한 컬러와 소재로 포인트를 준 모습.



여기에 디올의 절대 무기인 갖가지 백과 슈즈, 큼직한 메탈, 자개 주얼리가 쇼에 볼거리를 더했다.



밑창이 황금색으로 이뤄진 앵클부츠를 비롯해 입체적으로 흐느적거리는 독특한 소재의 토트백, 한쪽 어깨에 맨 쿨한 캐주얼백, 미니 닥터백까지 대중성 대신 건축적인 실루엣에 초점을 맞춘 액세서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또 목이 무거워 보일만큼 볼드한 자개 장식 네크리스, 치렁거리는 메탈 이어링 등이 웅장한 블레넘 궁전 안을 촘촘하게 채웠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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