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야 극복법 ‘트로피칼 패션’ 이동휘 vs 나인뮤지스 vs 페기 굴드
- 입력 2016. 06.02. 10:40:1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잠 못 이룰 만큼 무더운 여름날씨가 시작되면서 파파야, 망고, 야자수, 파도 열대 지방을 모티프로 한 톡톡 튀는 컬러와 프린트 아이템 하나쯤 휘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터.
주요 컬렉션마다 더 선명하고 쨍한 패턴으로 뒤덮인 아이템을 내놓고 있으니 마음에 쏙 드는 트로피칼 룩을 연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나인뮤지스 현아처럼 트로피칼 프린트 보머 안에 같은 패턴이지만 속이 비추는 시스루 블라우스를 연출하면 여성스러운 트로피칼 룩을 완성할 수 있고, 이동휘처럼 하와이안 셔츠를 각이 확실히 잡힌 시멘트색 슈트와 받쳐 입으면 젠틀하면서도 스트리트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트로피칼 아이템을 일상에서 쿨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페기 굴드처럼 베이식한 블랙 티셔츠 위에 트로피칼 모티프 포인트를 준 블랙 베스트를 덧입는 방법이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트로피칼 룩의 완성도를 높일 키포인트는 한층 과감해지는 것이다.
대신 형형색색 트로피칼 셔츠를 새하얀 팬츠에 매치해 원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거나 선명한 레드 컬러 스커트에 트로피칼 포인트를 준 티셔츠를 받쳐 입어 룩을 캐주얼하게 중화시키면 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겐조, 비욘드클로젯, SF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