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엔에이치 전시회, 뷰티X음악X미술 접목한 신개념 아트 컬레버레이션
입력 2016. 06.02. 17:17:43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일 강남구에 위치한 헤어샵 파비엔에이치에서 음악과 그림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파비엔에이치는 뷰티도 예술의 한 영역이라는 개념으로 뷰티샵에 갤러리를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스타 메이커’ 민경 원장은 H.O.T. 김래원 등을 담당하는 베테랑 헤어디자이너로 상위 0.1%를 위한 프리미엄 스타일링을 만들어낸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녀의 장신정신이 담긴 뷰티 철학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색다른 영감이 더해져 탄생된 것이 전시를 기획하게 된 이유다.

시각예술인 미술과 시간예술인 음악이 만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화려한 꽃을 주제로 전시되는 작가들의 작품들과 아방가르드한 음악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전문가들이 모여 신개념의 ‘아트 컬레버레이션’을 탄생 시켰다는 것이다. 예술적인 공간을 만들어낸 갤러리 플로바리스, 하우스룰즈의 서로가 그 주인공. 갤러리 플로바리스는 꽃을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고 서로가 선택한 음악이 그 공간을 럭셔리하게 채웠다.

갤러리는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튜디오 플라워는 스튜디오 안에서 꽃을 촬영한 작품으로 플로리스트들이 다양한 꽃들을 특수 조명과 카메라로 촬영해 꽃들의 하모니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스튜디오 플라워(Studio flower), 언더워터 플라워(Underwater flower), 스틸 라이프 플라워(Still life flower) 등 다양한 주제로 꽃이 지닌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됐다.

여기에 꽃과 어울리는 우아한 음악이 더해져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라임라이츠의 뮤직 스타일링 선임으로 활동 중인 음악 큐레이터 하우스룰즈 서로가 참여했다. 그는 호텔 및 리조트의 럭셔리한 느낌이 녹아든 선곡으로 공간을 더욱 고품격으로 완성했다.

서로는 “갤러리의 음악은 화려한 꽃의 색감들과 향기들이 연상되는 라운지 음악”이라며 “편안하고 자연 친화적인 꽃을 떠올릴 수 있는 곡으로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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