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니스트란 ‘93 친절남’ 레드 코드 ‘유승호 서강준 이현우 이태선 박보검’
- 입력 2016. 06.03. 10:00:57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페미니스트란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최근 연예계를 주름 잡고 있는 93년생 배우들의 남다른 ‘친절 레드룩’이 시선을 끌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서강준 박보검 유승호 이현우 이태선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레드는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에게 사랑 받는 컬러 중 하나지만, 93년생 남자 배우들에게 유별나게 자주 확인할 수 있어 본인들의 존재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친절을 베풀고 있다.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매력적인 백인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고 ‘안투라지’ 출연을 확정 지은 서강준은 하얀 풀오버 니트 위에 강렬한 레드 코트를 걸치고 생지 데님을 롤업해 입은 뒤 까만 앵클부츠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고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연을 확정 지은 박보검은 까만 차이나 칼라 셔츠 위에 투 버튼 레드 재킷을 걸치고 일자로 똑 떨어진 각 잡힌 레드 슬랙스로 시크하고 매력적인 룩을 완성했다.
SBS ‘리멤버’로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른 뒤 영화 ‘조선 마술사’와 ‘봉이 김선달’까지 연타석 연기 변신을 노리고 있는 유승호는 회색 브이넥 티셔츠 위에 자줏빛 코트를 걸치고 슬림한 피트의 블랙 팬츠를 더한 뒤 스트라이프 블랙 스키니 스카프를 목에 한 번 두르는 것으로 시크하게 연출했다.
SBS ‘딴따라’를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이태선은 하얀 티셔츠 위에 빨간 후디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고 까만 재킷을 걸친 뒤 일자로 떨어지는 블랙 슬랙스에 스니커즈를 더해 본인 이미지와 잘 맞는 캐주얼한 룩을 스타일링 했다.
KBS ‘무림학교’를 통해 주연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이현우는 와인색 풀오버 티셔츠 위에 남색 롱 재킷을 걸치고 짤막한 블랙 슬랙스와 로퍼, 양말까지 맞춰 신는 센스를 발휘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