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몬스타엑스 4인4색 데님재킷, 남친 옷장 습격
- 입력 2016. 06.03. 17:20:4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데님 재킷은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이지만 실내외 기온 차이가 심한 여름철에 실내에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최적 아이템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뷔 랩몬스터, '몬스타엑스' 셔누 원호
무엇보다 남녀 차이 없이 입을 수 있어 남자친구 옷장에서 슬쩍 가지고 나오거나 입고 있는 옷을 벗겨 입어도 내 옷인 듯 연출할 수 있다.
지난 1일 ‘KCON 2016 프랑스’ 일정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방탄소년단’ 뷔 랩몬스터와 3일 오전 KBS2 ‘뮤직뱅크’ 리허설을 위해 KBS 본관을 찾은 ‘몬스타엑스’ 셔누와 원호는 두 개의 아웃포켓이 달린 것까지는 같았다. 그러나 뷔는 칼라가 없고 네크라인과 소매단이 커팅 처리돼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고, 랩몬스터는 포켓 덮개가 없는 간결한 기본 피트를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셔누와 원호는 기본 디자인의 데님재킷을 선택했지만, 각각 블루와 블랙으로 취향 차이를 드러냈다.
연출법 역시 달랐다. 방탄소년단은 컬러 감각을 발휘해 포인트 색으로 힘을 주고, 몬스타엑스는 기본 충실 스타일링으로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을 완성했다.
뷔는 블랙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에 버건디색 양말과 블랙 구두를 신고 옐로 렌즈 선글라스를, 랩몬스터는 블랙 스키니진과 블랙 스트라이프 레드 티셔츠에 옐로 워커, 카키색 비니, 동그란 블랙 뿔태 안경을 써 컬러 감각을 활용했다.
셔누는 스트레이트 피트 데님 팬츠와 블루 프린트의 화이트티셔츠로, 원호는 그레이 팬츠와 하드록 스타일의 일러스트가 프린트된 블랙 티셔츠로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