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리 vs 박소담 vs 송혜교 궁극의 ‘화이트 드레스’ (2016 백상예술대상)
- 입력 2016. 06.03. 20:10:1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2016 백상예술대상’이 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가운데 레드카펫을 수놓은 여배우들의 화이트 드레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혜리 박소담 송혜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스타로 떠오른 ‘걸스데이’ 혜리와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확실히 얼굴을 알린 박소담, KBS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송커플’ 신드롬을 일으킨 송혜교까지 많은 여배우들이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해 레드 카펫을 밟았다.
혜리는 동근 네크라인에 민소매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는데, 전체적으로 레이스가 덧대진 디자인으로 네크라인에 주얼리 장식이 포인트로 활약했다.
가슴과 허리, 엉덩이 라인을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아래에서 퍼지는 머메이드 실루엣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박소담은 어깨와 소매가 시스루로 된 꽃 레이스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는데, 가녀리고 하늘하늘한 본인의 스타일과 부합된 룩을 연출했다.
허리에서 절개가 한 번 들어간 드레스는 A라인으로 넓게 퍼지는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혜교는 오프숄더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는데, 도드라지는 쇄골 라인과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매력을 배가했다.
허리를 꽉 조여준 후 밑으로 부하게 퍼지는 실루엣으로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룩을 선택한 송혜교는 송중기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아 마치 결혼하는 선남 선녀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