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중기 송혜교 ‘응팔’ 박보검 혜리 레드카펫 ‘커플 궁합’ (2016 백상예술대상)
입력 2016. 06.03. 21:39:15

‘응팔’ 박보검 혜리 ‘태후’ 송중기 송혜교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응답하라 1988’과 ‘태양의 후예’가 ‘2016 백상예술대상’ 시작부터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2016년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선택 커플과 송송 커플이 남다른 레드카펫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 케미를 뽐내 주목 받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성덕선과 최택 역으로 열연하며 사랑 받은 혜리와 박보검은 레드카펫에 함께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블랙 앤 화이트로 맞춘 듯 완벽한 커플 합을 보여줬다.

혜리는 몸에 꽉 끼고 붙는 시스 드레스를 선택했는데, 둥근 네크라인 주변으로 수많은 주얼리가 포인트로 작용하고 민소매로 가녀린 몸매를 드러냈다.

허리 아래로도 넓게 퍼지는 실루엣이 아닌 세미 머메이드 실루엣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룩을 완성해 본인 나이보다 한층 성숙해 보이는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했다.

박보검은 하얀 셔츠에 까만 보타이를 한 뒤 자수 장식이 인상적인 까만 원 버튼 재킷을 걸쳤는데, 일자로 똑 떨어지는 각 잡힌 팬츠가 더해져 혜리와 비슷하게 자신의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대위 유시진과 강모연 역으로 활약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남다른 커플 케미를 뽐냈는데, 마치 두 사람의 결혼식에 온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송혜교는 하얀 튜브톱 드레스를 입었는데, 상의는 어깨를 드러내 쇄골을 도드라지게 만들고 타이트하게 꽉 잡아주는 라인으로 섹시한 룩을 연출했다.

허리에 절개가 들어간 이 화이트 드레스는 A라인으로 넓게 퍼지는 실루엣 덕분에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까만 셔츠에 까만 타이, 재킷, 팬츠, 슈즈까지 올 블랙으로 맞춘 다소 올드한 패션을 보여줬는데, 함께 등장한 송혜교의 올 화이트 드레스와 비교한다면 은근한 커플룩 합으로 이를 중화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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