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 2017 크루즈 컬렉션 ‘럭셔리 유스패션’ 모든 것
- 입력 2016. 06.07. 10:48:37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구찌 2017 크루즈 컬렉션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 시즌 구찌는 보디라인을 따라 흘러내리는 벨벳, 모직 등의 고급 소재를 영국 국기, 스트라이프, 레오퍼드, 도트 등의 펑키한 패턴으로 채워냈다.
손가락 마디마디 화려한 반지를 낀 모델이 호랑이와 스트라이프가 합을 이룬 풀오버, 빈티지한 체크무늬 아코디언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도트무늬 아우터를 쨍한 초록빛 레오퍼드 스커트와 연출해 쇼에 활기를 더했다.
그런가하면 흑백영화에 나올 법 깔끔하게 떨어지는 샌드색 트렌치코트에 어딘지 유아적인 실루엣의 버킷햇, 리본 장식 스트라이프톱이 만난 룩부터 쨍한 아쿠아색 실크 드레스에 화려한 다홍빛 플레어 장식이 더해진 스타일까지 사랑스러운 빈티지룩을 구경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룩의 마무리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장치를 더해 미래적인 유스패션을 완성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