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 로비 의혹, 명품 유통망 비앤에프통상 대표 체포
- 입력 2016. 06.09. 10:24:0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수감 중인 가운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명품 유통망 비앤에프(BNF)통상 이 모 대표를 검찰이 8일 체포했다.
2일 롯데면세점 압수품 이송하는 검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이 대표를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검찰이 비앤에프통상과 롯데복지장학재단 신영자 이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기 전 회사 내부 전산 자료를 비롯한 로비 의혹 입증 단서를 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파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그와 그의 아들 장재영 씨가 운영하는 비앤에프통상을 통해 정 대표 측으로부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면세점 입점과 매장 운영에 편의를 봐 달라는 취지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검찰은 이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 사실상 회사 소유주인 신 이사장의 지시를 받아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앤에프통상은 신 이사장 아들 장 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 이사장과 아들 장 씨는 출국 금지된 상태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