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몬스터’ MV 속 트렌디한 남자들의 ‘카리스마 + 섹시’ 연출법
- 입력 2016. 06.09. 13:26:02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엑소가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온 가운데 타이틀 곡 ‘몬스터’ 속 남다른 의상이 시선을 끈다.
엑소 ‘몬스터’ MV
‘늑대와 미녀’와 ‘으르렁’에서는 자유로운 농구부 신입생 같은 운동복과 교복을 입고, ‘불공평해’ ‘Sing For You’에서는 교복을 연상케 하는 젠틀한 슈트룩으로 여심을 훔쳤던 엑소가 트렌디한 무대 의상으로 다시 한 번 유행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번 ‘몬스터’ 뮤직비디오에서 엑소는 여러 버전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나온 부분은 카키색 옷을 맞춰 입고 등장한 모습.
점프 슈트부터 각 잡힌 셔츠, 파자마 셔츠, 은은한 광택이 도는 티셔츠까지 각자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옷을 소화했는데, 특히 카이는 상하의가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점프슈트를 입고 단추를 풀어내린 뒤 안에는 까만 티셔츠를 입는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광택이 도는 빨간 팬츠로 통일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안무 대형에 따라 까만 팬츠를 입은 멤버와 빨간 팬츠를 입은 멤버가 구분됐다.
모두 까만 재킷이나 바이커 재킷, 후드 집업 등을 걸치고 여러 겹 레이어드 한 모습으로 2016년 트렌드를 잘 따라간 룩을 연출했다.
강렬한 비트와 가사 인상적인 이번 곡 ‘몬스터’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이나 기타 여러 장치보다는 주얼리에 많은 악센트를 줬는데, 백현의 귀에서부터 입으로 이어지는 귀걸이나 온 의상을 점령하고 나선 체인까지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면서 동시에 현재의 트렌디함을 입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이와 함께 공개된 곡 ‘럭키 원’에서는 멤버 전원이 정갈한 슈트를 입고 등장하면서 ‘몬스터’ 속 엑소와는 정반대의 연출법으로 곡의 몰입도를 높이는 세심함도 엿볼 수 있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엑소 ‘몬스터’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