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운 vs 장수원 ‘핑크 슈트’ 정석과 유행의 대격돌 ‘삐에로 vs 로봇’
- 입력 2016. 06.09. 14:24:45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정진운과 장수원이 서로 다른 핑크 슈트룩을 파격적인 느낌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장수원 정진운
9일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한 정진운은 하얀 셔츠에 핑크 파자마 재킷을 입고 핑크 팬츠로 합을 맞췄는데, 팬츠는 허리부터 발끝까지 와이드하게 퍼지고 발이 안 보일정도로 넓은 폭에 ‘삐에로’를 연상시켰다.
마치 자기 자신을 디스 하는듯한 이 룩은 “난 오늘도 네 앞에서 웃는 광대”라는 가사를 부르며 춤을 췄던 과거의 모습을 연상케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9일 한 행사에 참석한 장수원은 연한 파스텔 핑크 슈트룩을 완성했는데, 편안한 흰색 티셔츠 위에 가벼운 재킷을 걸치고 일자로 똑 떨어지는 핑크 팬츠로 단정하고 깔끔한 룩을 스타일링 했다.
이 모습은 ‘로봇 연기’로 사랑받던 장수원은 FM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