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제이콥스 2017 리조트 컬렉션 ‘위험한 펑키걸’ 예쁜것 집착증
- 입력 2016. 06.09. 14:35:4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마크 제이콥스 2017 리조트 컬렉션이 공개된 가운데,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여자들이 환호할 수밖에 없는 ‘예쁜 것’들을 쏟아냈다.
반짝이는 컬러 주얼로 완성된 하트 브로치를 비롯해 야자수 모티프의 비딩 장식, 광택감이 도는 쨍한 자주빛 미니 숄더백과 속이 보이는 시스루 글로브의 요조숙녀 같은 만남, 네크라인에 두껍게 동여맨 초커 목걸이, 알록달록한 네온 프린팅 스카프가 어느 때보다 사랑스러운 쇼를 연출했다.
여기에 마크 제이콥스는 이번 시즌 패션가 메가 트렌드인 펑키를 녹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기자기한 비딩 브로치를 블랙, 화이트 컬러블록 데님 재킷 위에 잔뜩 달거나 앙증맞은 컬러 숄더백을 보디라인에 완전히 밀착된 섹시한 코르셋 톱과 와이드팬츠 합에 매치했다.
이 밖에도 하와이안 감성을 극대화한 스카프를 밀리터리 재킷 안에 얌전하게 연출하거나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MTV 프린팅 스웨트셔츠를 바깥으로 넓게 퍼진 레이디라이크룩 실루엣 스커트에 더해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룩을 소개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마크 제이콥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