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앤 더 시티’ 빈지노·페기 굴드·고태용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회
입력 2016. 06.09. 17:44:55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빈지노, 페기 굴드, 고태용의 아트워크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뷰티 브랜드의 전시가 열린다.

뷰티, 패션, 음악을 아우르는 멀티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네이처 앤 더 시티(NATURE+THE CITY)’ 전시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갤러리’에서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꽃잎을 상징화한 다양한 종류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한 전시로 기획됐다.

‘네이처 앤 더 시티’ 전시회에서는 ‘칼렌듈라 꽃’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아티스트와 함께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이 소개됐다. 래퍼 빈지노를 비롯해 김한준, 신동민으로 구성된 3인조 아트 레이블 ‘IAB 스튜디오(IAB Studio)’가 참여해 이목을 모은다. ‘IAB 스튜디오’는 토너의 패키지 디자인을 직접 제작해 소장가치를 더욱 높이는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세계적인 DJ자 음악 프로듀서 페기 굴드 (Peggy Gould)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느낌의 조형물을 만들어냈다. 음악, 패션 외에도 어려서부터 만화가가 꿈이었다는 그녀는 베를린, 런던, 서울 등 전 세계의 주요 도시와 꽃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스케치한 13개의 디자인을 LP판에 아트워크로 제작했다. 간단한 드로잉부터 콜라주까지 다양한 테크닉을 사용해 그녀만의 예술세계를 담아냈다. 또 이를 거대한 조형물로 만들어 하나의 공간 예술로 완성했다.

비욘드 클로젯의 디자이너 고태용은 2016 S/S 시즌 주제인 ‘노멘틱(NOMANTIC)’ 로맨틱하지 않은 남자가 꿈꾸는 로맨틱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패턴과 컬러풀한 자수, 실키한 소재를 사용하여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그래픽 아티스트 klucystudio와의 협업을 통해 뉴욕 시티를 모티브로 다양한 건물들과 꽃, 식물, 동물들을 일러스트로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꽃’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다. 자연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 ‘도심 속 힐링 스페이스’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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