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로 변화하고 있는 ‘워싱 데님의 세계’
입력 2016. 06.10. 12:56:16

워싱테크놀로지 세미나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데님의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인 워싱은 상상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시즌별 데님팬츠의 트렌드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물론 시각적인 완성도 뿐 아니라 몸매보정까지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10일 오전 데님 원단 브랜드 이스코는 '워싱테크놀로지 세미나'를 통해 2016년 유행을 이끌고 있는 데님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워싱 기법을 통해 달라지는 데님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16년 트렌드로 스키니, 스트레이트, 세미테이퍼드 피트 등 다양한 실루엣으로 변화한 데님이 사랑받기 시작하면서 워싱을 입힌 데님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워싱 데님은 다리 라인이 날씬해 보이게 할뿐 아니라 횟수와 온도에 따라 다양한 무늬와 분위기로 달라져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워싱테크놀로지 세미나



주로 화학약품인 염소와 소다를 사용하는 워싱은 사용하는 도구와 온도에 따라 물만 활용해 온도의 변화로 만드는 천연 물워싱과 가장 흔하게 쓰이는 스톤워싱, 레이저를 활용한 레이저워싱, 스프레이를 뿌리는 강도와 넓이는 조정해 만드는 스프레이워싱, 소프트너워싱 등의 다양한 기법이 있다.

대부분의 데님 원단은 워싱을 하게 되면 기존 원단이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학약품을 사용해 이를 저지한다. 물만을 사용한 물워싱은 온도와 시간의 차이에 따라 화학약품의 사용을 전혀 하지 않고도 워싱을 만들 수 있으며 엘라스틱 원단을 사용하면 특유의 신축성까지 유지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하나의 원단에 워싱을 더해 블랙 데님부터 화이트 데님까지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다. 또 운동복을 입은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스트레치 원단의 워싱 데님이 패션계의 대유행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구제, 낡은 느낌의 옷을 찾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오래된 느낌이 드는 워싱 데님의 유행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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