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 공심이’ 남궁민 ‘소시오패스 슈트발’ 남규만의 섬뜩한 귀환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6.13. 13:01:5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미녀 공심이’가 안단태(남궁민), 공심이(민아), 석준수(온주완) 세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진지함을 비껴간 경쾌한 스토리 전개 속에 남궁민의 진실 찾기가 끼어들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SBS '미녀 공심이' '리멤버-아들의 전쟁'
지난 11, 12일 방영된 9. 10회에서 남궁민은 자신이 안단태가 아님을 알고 이모를 찾아 사건의 대략적인 전말을 전해 들었다. 이어 아버지를 찾았으나 만나기로 한 장소에 아버지가 쓰러진 채로 발견되고, 손에 꼭 쥐고 있는 스타그룹 뱃지를 실마리로 자신을 버리고 아버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모와 함께 운영해오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한 남궁민은 스타그룹 남순천 회장에게 부탁해 비서로 취직하면서 캐주얼 재킷과 팬츠, 티셔츠로 일관했던 편안한 차림 대신 블랙슈트에 블랙 타이를 매고 등장해 분노절장애를 가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남규만의 위트 버전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몸에 꼭 맞는 슬림한 블랙슈트와 폭이 좁은 타이로 남규만의 쓰리피스 슈트와 폭이 넓은 타이와는 차이를 뒀다. 또 서슬퍼런 느낌 역시 순간순간 감정을 드러내는 남규만과 달리 안단태 역할을 위해서는 영화 '배트맨' 조커를 연상하게 하는 웃음으로 그의 숨겨진 진짜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러나 남규만과 안단태 모두 눈빛에서 배어나오는 살기만큼은 비슷했다. 특히 안단태가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장면에서 블랙슈트를 입은 그의 옷태가 긴장감을 고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미녀 공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