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키노 2017 리조트 컬렉션 ‘정글북’ 날 것 그 자체
- 입력 2016. 06.13. 13:36:02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모스키노 2017 리조트 컬렉션이 미국 LA에서 공개된 가운데, 이번 시즌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여러 컬렉션에서 모티프로 삼은 정글을 보다 극적으로 표현했다.
컬러, 프린팅 활용에 겁이 없는 제레미 스캇만의 발칙한 아이템들이 쇼를 풍요롭게 채워낸 것.
인디안풍 프린팅 브리프와 보머만 걸친 탄탄한 보디라인의 남자 모델을 비롯해 호랑이 무늬 재킷과 브라톱, 플라워 프린팅과 레오퍼드가 합을 이룬 레깅스 슈트를 입은 글래머러스한 여자 모델까지 어느 때보다 농익은 무대가 완성됐다.
그런가하면 쨍그랑 소리가 날 듯한 시퀸 소재의 플라워 장식 블레이저와 챙이 넓은 플로피햇의 클래식한 합, 갖가지 야생적인 패턴이 한데 모인 재킷, 잘록한 허리를 공개해 입은 데님 숏재킷과 기이한 프린팅 케이프 스타일 원피스까지 모스키노 특유의 예상하기 어려운 아이템들이 총망라한 쇼를 볼 수 있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모스키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