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데이 추천, 달달한 로맨스 영화 ‘심쿵 포인트’ 해부 [영화의상 STORY]
입력 2016. 06.14. 08:46:31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서툴지만 맑게 사랑했던 학창시절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쌓았다.

무엇보다 어리바리한 소녀 린전신 역의 송운화와 대책 없이 제멋대로이고 능청맞아 보이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뿐인 쉬타이위 역의 왕대륙이 관계를 좁혀가며 어울리지 않을 법한 스타일 조합을 이루는 점이 영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두툼한 패딩 점퍼에 알록달록한 컬러 머플러를 반으로 접어 두르거나 꾸밀 줄 몰라 갖가지 프린팅 아이템에 욕심을 내는 등 다소 촌스러운 스타일을 보인 송운화에 반해 진백림은 후드 장식 스웨트셔츠와 디스트로이드진, 보머의 합으로 2016년에도 어색함 없는 복고 패션을 연출했다.

그러나 이들 두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쌓아가면서 점차 세련된 모습이 돼가는 송운화, 동네 건달 같은 스타일 대신 옆집 오빠처럼 다정한 스타일로 변화해가는 진백림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첫사랑을 향한 풋풋함과 아련함을 되살리는 키요소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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