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오해영’ 에릭 이재윤 ‘트래디셔널 룩’, 서현진 남자의 조건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6.14. 14:56:3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급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오해영(서현진)은 리얼리티에 힘을 실은 보통녀 설정임에도 1급수 남자들의 구애를 받는 전형적인 로코퀸으로 여자들의 로망과 원망을 동시에 자극한다.
tvN '또 오해영'
서현진 남자들의 조건은 키는 180cm 이상은 기본, 남자 냄새가 물씬 풍기는 탄탄한 근육질이되 균형 잡힌 보디라인으로 어떤 옷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옷발을 갖춰야 한다.
에릭과 이재윤은 키가 각각 180, 186cm로 한국 남자들의 평균 신장을 훌쩍 넘길 뿐 아니라, 넓은 어깨와 탄탄한 근육을 갖췄지만 비율 좋은 몸매로 슈트에서 캐주얼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한다. 이뿐 아니라 여자의 기를 죽이는 유행민감형 남자가 아닌 클래식 코드로 여자를 돋보이게 할 줄 아는 스타일을 유지한다.
에릭과 이재윤이 극 중에서는 서현진을 사이에 두고 대립각을 세우지만, 이러한 공통점 때문인지 여자 취향만큼이나 비슷한 클래식 아이템을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이재윤은 감옥에서 나와 서현진을 다시 찾은 장면에서 소매와 몸판을 가로지르는 폭이 넓은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포인트로 들어간 네이비 카디건을 걸쳤다. 화이트 티셔츠와 함께 스타일링해 트래디셔널 코드의 데일룩으로 슈트를 고집하는 평소 스타일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재윤이 에릭에게 서현진을 포기할 것을 제안하는 장면에서 에릭은 화이트 블록 스트라이프 포인트의 네이비 재킷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화이트티셔츠를 받쳐 입어 이재윤과 비슷한 스타일 공통분모를 이뤘다.
이재윤은 실적을 중시하는 성공지향형으로, 에릭은 완성도를 중시하는 예술가감성으로 서로 다른 극단에 서있지만, 간혹 한 지점에서 만나는 스타일이 서현진 남자의 필요충분조건을 짐작하게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또 오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