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유학 힘들어 두 차례 자살 기도, 열살 아들 어려워”
입력 2016. 06.15. 11:39:58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46) 삼성전기 고문이 결혼생활의 고충과 이혼 소송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임 고문은 14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삼성물산 전산실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는 삼성에 의해 꾸며진 것”이라며 “사실은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이부진 사장과 교제하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건희 회장이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장인어른(이건희 회장)의 허락을 받고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이부진과 결혼을 하지 않고 때가 되면 물러나려 했으나 이부진의 동생 이서현이 결혼을 서두르자 이건희 회장이 ‘언니가 먼저 결혼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겠다’고 해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고문은 “삼성가의 맏사위로 미국 MIT 경영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이 때문에 두 차례 자살을 기도했는데 죽기 직전 아내가 발견해 살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로부터 아버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건희 회장님의 손자이기에 (나에겐) 아들이 어려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여러 차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이혼 소송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부부가 사는 집에 18명이 근무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임우재 고문은 지난 1월 이부진 사장과의 이혼·양육권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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