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상영중 영화 ‘본 투 비 블루’ 음악과 인생이 담긴 ‘셔츠 깃’
- 입력 2016. 06.15. 17:41:09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현재 상영 중 영화 ‘본 투 비 블루’ 속 주인공 쳇 베이커의 남다른 음악에 대한 열정과 그의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본 투 비 블루’ 스틸 컷
영화 ‘본 투 비 블루’는 모두가 사랑하는 뮤지선 쳇 베이커(에단 호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어진 순간 연인 제인과 트럼펫만 곁에 남은 그가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음악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고 애틋하게 담아냈다.
에단 호크가 연기하는 쳇 베이커는 연주를 하는 내내 시종일과 ‘깃이 있는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남자가 셔츠 깃에 집착한다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예절임과 동시에 그 업을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
까만 슈트를 위아래로 맞춰 입고 하얀 셔츠와 까만 넥타이를 하고 트럼펫을 불거나 캐주얼한 밤색 팬츠를 챙겨 입고 파란 반소매 셔츠로 어떤 룩이든 진중함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
특히 연인과 만날 때는 조금 더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부드러운 코튼 팬츠에 남색 피케 티셔츠를 입거나 민트 색 셔츠에 소매를 롤업해 입는 것으로 룩을 완성했다.
줄곧 각 잡힌 셔츠만을 입던 그가 피케 티셔츠를 입은 것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생각해 풀어진 모습이지만 그와중에도 ‘셔츠 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영화 ‘본 투 비 블루’는 6월 9일 개봉한 이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97분.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영화 ‘본 투 비 블루’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