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완판녀’ 끝판왕 ‘태후’ 송혜교-‘운빨’ 황정음-‘또 오해영’ 서현진 [2016 핫이슈②]
입력 2016. 06.16. 10:05:44

‘또 오해영’ 서현진 ‘태양의 후예’ 송혜교 ‘운빨로맨스’ 황정음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매년 ‘핫 트렌드 키워드’ 상위권에 자리 잡는 드라마 속 여주 따라 하기 열풍은 언제나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2016년 상반기 ‘로맨스 드라마 퀸’들이 안방극장에 돌아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패션의 인기 또한 함께 치솟았다.

남자는 물론 여자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걸 크러쉬’ 계보를 새로 쓰고 있는 송혜교, 황정음, 서현진 세 여배우는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드라마 속 패션으로 2016년 ‘완판녀’ 대열에 합류했다.

2016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 KBS ‘태양의 후예’ 속 강모연 역의 송혜교는 심플하고 간결한 룩으로 단정되지만, 그만큼 일상 속에서 따라 입기 쉽다는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유행 전도사’ 황정음은 MBC ‘운빨로맨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고 있다. tvN을 통해 ‘로맨스 퀸’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는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사랑스러운 여친룩과 파자마룩을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다.

‘또 오해영’ 서현진



◆ 일상 적극 활용 패션 ‘또 오해영’ 서현진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랑받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속 서현진은 ‘일반 보통녀’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30대 사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의 패션은 언제나 사랑받고 인기가 뜨겁지만 막상 그걸 내가 사서 일상 속에서 입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또 오해영’ 속 서현진은 어떤 여자나 자신의 출근길에 입을 수 있는 룩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6년 최고의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와이드 팬츠나 파자마 셔츠, 하와이안 셔츠를 입거나 하얀 베스트, 넉넉한 피트의 바람막이 점퍼 등을 레이어드 하는 오해영 룩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당장 다음 날 내 출근길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직장인 패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헐렁한 티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트레이닝 팬츠로 완성하는 파자마 룩은 집에서만 입을 수 있는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가 더해지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쨍한 민트 티셔츠 위에 깔끔한 화이트 베스트를 레이어드 해 입거나, 귀여운 무늬가 자잘하게 잔뜩 프린팅 된 파자마 팬츠가 깜찍한 매력을 더하면서 여성들의 ‘워너비 잠옷 패션’으로 떠올랐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



◆ 심플 is 베스트 ‘태양의 후예’ 송혜교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38.8%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남기며 인기리에 종영했는데, 강모연 역으로 열연한 송혜교의 패션은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점령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 속 송혜교는 사전 제작 드라마라는 특성상 2016년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줬는데, 와이드 팬츠나 파자마 셔츠가 유행하는 지금과는 달리 딱 달라붙는 스키니 팬츠를 애용하고 넉넉한 피트의 블라우스나 셔츠를 입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혜교 패션이 사랑받은 이유는 허리 라인만 살짝 들어가는 순백의 반소매 원피스나 브이 네크라인 블라우스, 버튼 데님 스커트, 체크 셔츠 등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조합했기 때문이다.

특히 극 중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특수성을 잘 반영하고 이해한 룩이라는 점에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상대 배우인 유시진 역의 송중기가 군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화려하게 입을 수 없어 줄곧 고집했던 댄디한 룩과 합을 이뤄 ‘드라마 패션’ 종결자로 거듭났다.

‘운빨로맨스’ 황정음



◆ 新 패션 유행 제조기 ‘운빨로맨스’ 황정음

황정음은 MBC ‘킬미 힐미’나 MBC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본인의 패션에 MBC ‘운빨로맨스’ 속 심보늬의 개성을 얹어 ‘2016년 완판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와이드 팬츠를 선 유행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황정음은 이번엔 스커트와 팬츠를 겹쳐 입거나, 원피스와 팬츠를 같이 입는 식의 ‘레이어드’ 룩을 보여주고 있다.

데님과 데님, 코튼과 코튼 등 같은 소재를 함께 입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는데, 파스텔 톤 체크 원피스를 입거나 화려한 프린팅과 쨍한 컬러의 원피스, 스커트, 셔츠 등의 아이템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러블리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황정음은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등을 적절히 조합한 룩으로 난해한 ‘심보늬’ 캐릭터를 패션에 완벽하게 녹여내면서 드라마 인기몰이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반기 출격을 준비 중인 ‘닥터스’ 박신혜, ‘굿와이프’ 전도연, ‘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원티드’ 김아중 등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드라마에서 활약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어떤 드라마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KBS ‘태양의 후예’ MBC ‘운빨로맨스’ tvN ‘또 오해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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