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vs 이청아 ‘컬러 커플룩’ 궁합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6.16. 11:24:1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색색의 컬러가 배우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도구로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웹툰 원작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쨍한 컬러 조합은 시각적 재미는 물론 캐릭터 각각의 매력을 부각하며 스토리를 끌고 나간다.
MBC '운빨로맨스'
지난 15일 7회에서 류준열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구해줬음에도 원망을 하는 황정음을 어르고 달래는가하면, 이청아에게 과거 자신을 떠난 진짜 이유를 듣는 등 두 여자와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류준열은 브라운 깅엄체크 화이트셔츠와 짙은 브라운 타이를,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하는 황정음은 오렌지레드 원피스에 옐로 바디크로스백을 들어 각자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브라운과 오렌지의 기막힌 조합을 활용했다.
또 이청아가 과거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이청아는 오프숄더 네이비 와이드커프스셔츠에 데님 미디움스커트를, 류준열은 카멜색 하프팬츠에 화이트 맨투맨을 입어 각자의 현재 직업인 스포츠 에이전시와 게임회사 CEO로서 사회적 역할을 표현했다.
그러나 과거 회상신에서는 화이트 글렌체크의 블루셔츠와 화이트티셔츠를 겹쳐입은 류준열과 베이비핑크 맨투맨을 입은 이청아의 러블리 블루 앤 핑크룩이 둘의 관계를 상징하는 역할을 했다.
이로써 본격적인 류준열과 황정음을 중심으로 이청아와 이수혁이 서로 팽팽하게 밀고 당기는 사각관계가 형성됐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만큼은 로맨틱코미디의 틀에 박힌 갈등 코드가 컬러로 인해 신선하게 반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운빨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