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녀’가 ‘훈녀’된 드라마 속 여주인공 내추럴 메이크업 [2016 핫이슈④]
- 입력 2016. 06.17. 10:42:5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흔녀’가 ‘훈녀’로 불리는 뷰티계 새 풍속도를 이끌어간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내추럴 메이크업이 시선을 끈다.
올 상반기에는 드라마 tvN ‘치즈인더트랩’의 김고은, tvN ‘또오해영’의 서현진, SBS ‘미녀공심이’의 민아, SBS ‘딴따라’의 혜리 등 평범한 여주인공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것. 옆집에 살 것만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한 이들의 메이크업이 주목된다.
◆ ‘치즈인더트랩’ 김고은 ‘풋풋한 소녀’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은 풋풋함과 청순한 매력을 표현했다. 투명한 피부와 애프리콧 피치 색상과 프렌치 핑크 블러셔로 혈색을 부여했다. 눈에는 피부톤에 가까운 베이스 컬러를 가볍게 발라 깔끔하게 아이 메이크업을 했다. 입술은 내추럴하고 촉촉하게 표현했다
◆ ‘또오해영’ 서현진 ‘러블리 보스’
tvN 드라마 ‘또 오해영’ 속 서현진은 맑고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전반적으로 색감이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깨끗한 피부 표현과 화사한 블러셔를 포인트를 줬다. 속눈썹 사이를 메꾸듯이 와인 브라운 젤 펜슬을 사용해 아이라인을 그려 앙큼한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미녀공심이’ 민아 ‘극강의 귀여움’
SBS ‘미녀공심이’ 민아는 단발머리에 수수한 메이크업을 한 모습으로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또다른 반전 매력을 느끼게 했다. 홑꺼풀 눈매를 그대로 드러내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이라인을 거의 그리지 않고 핑크색 립스틱만으로 마무리해 어려보이도록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 ‘딴따라’ 혜리 ‘순수함 가득’
SBS ‘딴따라’ 속 혜리는 순수한 분위기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티 없이 맑은 느낌을 주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일자눈썹을 더해 단발과 어우러지는 단아한 미모를 뽐냈다. 눈가에 음영을 살짝 준 뒤 속눈썹을 올려서 연출해 여성미를 배가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tvN 화면캡처,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