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찌 뮤제오’ 톰 포드 룸, 억압된 ‘성’ 허문 역사적 옷
- 입력 2016. 06.17. 16:55:09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16일(현지시각) 구찌가 이탈리아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데 기여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톰 포드에게 존경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두 개 공간을 공개했다.
구찌 뮤제오의 톰 포드 룸에서는 여성, 남성 의류 및 액세서리를 볼 수 있는데 톰 포드가 구찌의 수장이었을 때 구축한 도발적이면서 관능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컷팅 드레스부터 화려한 액세서리까지 구경할 수 있다.
의류 전시 공간에는 체리 레드 컬러와 플라워 헤어피스가 장식된 마네킹, 톰 포드가 90년대 ‘성’에 대한 규제와 고정관념을 뒤집어 일군 도발적인 실루엣의 의상이 합을 이뤄 그만의 농익은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사랑스러운 라일락 컬러로 채워진 액세서리 전시 공간에서는 대중적인 백과 슈즈뿐 아니라 수갑, 반려동물용 액세서리 등이 고대 유물처럼 유리 쇼케이스에 전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구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