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vs 김민희 시크하고 우아하게 ‘슬립 드레스’ 활용법 2
- 입력 2016. 06.20. 08:37:01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잠에서 막 깨고 나온 듯 가벼운 슬립 드레스가 2016년 대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셀러브리티들의 슬립 드레스를 향한 애정공세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 김민희
다리나 복근을 노출하는 것이 기본 공식으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깔끔하게 어깨를 노출하는 것이 상반기 최고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노출에는 영 관심이 없던 스타들도 어깨 노출에 열을 올리는 터.
‘미쓰에이’ 수지는 하얀 티셔츠 위에 가벼운 니트 슬립 드레스를 더하는 것으로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했는데, 발목이 살짝 보이는 긴 길이는 몸매의 결점을 가려줄뿐더러 빨간 샌들힐로 룩을 마무리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가미할 수 있다.
이보다 조금 더 확실한 어깨 노출을 원한다면 ‘제 69회 칸 영화제’ 속 김민희와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수지의 룩을 참고하는 것이 방법.
김민희는 가슴과 밑단에 레이스가 달린 여성스러운 블랙 슬립 드레스를 입고 레이스 스타킹과 블랙 하이힐로 시크하면서 세련된, 섹시한 룩을 완성해 한국 대표로 간 여배우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수지는 홀터넥 끈과 어깨에 있는 두 줄의 끈이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냈으며 허리 라인은 잡아주면서 발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늘어지는 트레인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미를 더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권광일 기자, AP 뉴시스,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