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브레인워시展’ 반고흐와 스타워즈의 코믹한 만남
입력 2016. 06.20. 14:31:59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Mr.Brainwash)의 아시아 최초 단독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10여 년 동안 미스터 브레인워시가 미국 LA, 뉴욕, 마이애미, 영국 런던 등에서 보인 작품뿐 아니라 이전 전시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한국에서의 전시를 위해 지드래곤, CL, 싸이 등과 특별히 진행한 작품까지 총 3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는 “오늘날 인터넷 덕분에 국가 경계가 없어졌다.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진행하지만 모두를 위한 전시라 생각하고 작업했다”라며, “인생은 모두가 한 번씩 살아가는 것이다. 존경하고 고마워해야 할 부분이라 ‘인생은 아름답다’를 주제로 잡았다. 여기에 전 세계 어디서나 차별 받지 않는 ‘색깔’을 입혀 재밌게 살아 움직이는 것들을 표현하려 했다”라고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비롯한 묵직한 작품 위에 익살스러운 미키, 스타워즈가 그려지는 등 자유로운 스트리트 아트의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미술관 벽과 바닥, 내부 곳곳에 페인트, 스프레이를 통해 연출된 그래피티가 공간과 작품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관객들에게 재미적 요소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다른 곳에서는 인정받지 못해서 스트리트 아트를 시작했다. 거리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곳이기 때문. 표현의 자유를 통해 나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단 한 사람이라도 나의 작품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다”라는 그의 이야기가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이 밝은 에너지를 얻는 가장 큰 이유일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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