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vs ‘펀치’ 김래원 상반대 패션 훑기 ‘냉철 vs 따스함’
입력 2016. 06.21. 13:41:23

(위) ‘펀치’ 김래원 (아래) ‘닥터스’ 김래원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지난 20일 첫 방송된 가운데 홍지홍 역을 맡은 김래원이 전작인 SBS ‘펀치’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닥터스’ 속 홍지홍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사람으로 의대에서 의학을 공부하다 돌연 휴학하고 유혜정(박신혜)의 고등학교 시절 교생으로 해당 학교를 갔다 다시 의사로 돌아오게 되는 캐릭터다. 전작인 ‘펀치’ 속 박정환이 차디찬 검찰 조직의 사람이었다면, 이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이런 정반대되는 인물의 성격만큼 김래원의 스타일 또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셔츠에 슈트를 고집했던 박정환과는 달리 홍지홍은 티셔츠에 재킷, 티셔츠에 셔츠 등을 가볍게 걸치는 것을 고수했다.

정환은 하얀 셔츠에 넥타이를 하고 블랙 슈트를 위아래로 맞춰 입거나 셔츠 단추를 하나 푸르고 남색 슈트 팬츠에 재킷, 코트를 레이어드 해 걸치는 것으로 룩을 마무리했다. 통찰력, 단호, 강인 이런 단어로 표현되는 박정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반면 홍지홍은 흰색 티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더하거나 아이보리 컬러 티셔츠를 입고 가벼운 재킷과 슬랙스, 슬립온의 합으로 깔끔하고 캐주얼한 룩을 연출했다. 혹은 하얀 티셔츠에 체크무늬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백팩을 더하는 트렌디하고 영한 스타일로 어린 시절 한 번쯤은 가졌던 교생 선생님에 대한 로망을 잘 풀어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SBS ‘닥터스’ ‘펀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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