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감독 say] ‘굿바이 싱글’ 김용건 의상, 본인 옷 ‘레전드 패셔니스타’
입력 2016. 06.21. 14:33:36

영화 '굿바이 싱글' 김용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굿바이 싱글’의 매니지먼트 김대표 역의 김용건은 평소와 거의 다름없는 모습으로 영화를 리얼리티인 듯 착각하게 하는 일등공신이다.

연예계에서 옷 잘 입는 연예인으로 정평이 난 김용건은 중년배우 중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에서도 그의 옷발은 빛을 발한다.

영화의상 채경화 감독은 “대부분 본인 옷이었습니다. 작품을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죠”라며 김용건의 패션 감각이 영화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대표의 의상 콘셉트가 처음부터 컬러풀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채 감독은 “처음에는 포멀 슈트로 대표라는 지위에 걸맞게 무난하게 방향을 잡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태곤 감독과 배우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색감을 부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된 것.

단 평소 비비드 톤의 쨍한 컬러를 많이 입는 김용건과 달리 극 중에서 톤을 소프트하게 조정해 김혜수 마동석과 어우러지면서도 김대표만의 느낌을 살렸다.

‘굿바이 싱글’은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군림하는 김용건과 김혜수의 시시각각 바뀌는 옷 퍼레이드는 영화를 보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굿바이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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