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번째 절기 하지, 과거 수요미식회서 소개한 몸보신 ‘장어 맛집’은?
- 입력 2016. 06.21. 18:00:0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21일 열 번째 절기인 하지를 맞아 몸보신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는 여름의 기운이 가득 차는 날을 말한다.
과거 케이블TV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보양음식’이란 주제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기운을 북돋아 줄 다양한 보양식을 소개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장어를 복날 먹는 보양 음식으로 꼽았다.
황교익은 “행주산성 부근에 장어 가게가 많은데 장어를 잘 다루는 동네”라며 “일미정 이란 곳이 장어를 잘 굽는다”고 맛집을 추천했다.
그는 “손님이 장어를 직접 구우면 맛이 없다. 주방에서 잘 굽는 사람이 구워야한다”며 “(이 집의 장어는)겉이 약간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일정 기간 숙성시킨 장어를 사용하는데, 잘 알고 하는 집이다.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현우는 강화도 갯벌 장어를 추천했다. 그는 “예전에 음식프로그램에서 강화도 갯벌 장어를 잡으러 간적이 있는데 아나콘다 만 하다”고 다소 과장된 표현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민물장어를 2년 정도 키우다가 갯벌 양식장으로 옮겨 3개월 굶기면 지방이 싹 빠져나가는데 그걸 바로 잡아 숯불에 구웠다”며 “두툼해서 한 점이 (입에) 들어가면 말을 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