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온고등학교, 인성 갖춘 21세기형 인재 양성 시스템 제시
- 입력 2016. 06.22. 15:11:0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경기도 안성 소재 가온고등학교(이사장 백정원)가 탈 서울과 인성 중시의 사회 변화와 맞물려 성적과 인성을 모두 충족하는 인재 양성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화제다.
가온고등학교
지난 1978년 설립된 가온고등학교는 2000년대 접어들면서 지식 성장과 정보화 사회에 걸맞은 지적 역량 강화를 슬로건으로 하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용인을 비롯해 안양, 수원 등 수도권 각지에서 입학 지원 문의가 쇄도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구성된 전문화된 교육 시스템에 의해 가능했다.
교육과정의 특수한 편성과 운영 방식에 기초를 둔 소프트웨어는 전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교과교실제와 일반계 고등학교 중 전국 최초로 대학과 연계한 계절 학기제 도입이다. 이에 지난 2년간 전국의 800여 고등학교에서 견학을 하는 등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자율적 활동을 강화해 학생 스스로의 자기 주도와 자기 결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진로지도 교육을 강화해 학생 스스로 자기에 맞는 맞춤식 학습을 탐구활동 중심으로 진행하게 유도해 일정 수준의 성취가 이루어지도록 교사들이 근접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부 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드웨어는 교과교실제를 가능하게 하는 교과존 별 교실 배치로 과목별 전문성과 연계성을 강화함은 물론 2개동으로 구성된 기숙사 운영이다.
교과 군에 따라 형성된 교과 존 별 교실은 교사와 학생의 수업 효율을 높이고 동아리와 방과 후 보충수업도 특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 지리적으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적 설비를 완비한 기숙사를 운영해 안정적인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기숙사 운영에는 기숙사생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정감을 높여 학습 효과를 배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 운영 주체인 학교법인 아리학원(이사장 백정원)은 학교 운영의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사재를 털어 법인을 설립한 박병일 설립자의 의지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평소 빠른 것보다 느린 것의 미학을 강조하는 그는 교직원만큼 학교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교직원의 의견을 학교 인사행정에 적용한다.
이에 오는 8월 명예롭게 정년퇴임 하는 류희성 교장 후임이 될 교장 및 교감 인선 과정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는 가온고등학교 박병일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