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계 ‘스포티즘 붐’ 사소해서 궁극적인 ‘고객지향’ 서비스
- 입력 2016. 06.22. 17:01:4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스포티즘을 향한 소비자들의 어마무시한 충성으로 업계 전반이 스포츠 카테고리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매력적으로 다가설지가 관건.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은 플래그십 스토어 내에서 피트니스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충성 고객을 늘리고 있다.
스포츠 멀티숍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홍대에 10번째 매장을 오픈한 핫티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하고 브랜드별 카테고리 분리가 아닌 시즌, 코트, 라이프스타일 등 용도별 쇼핑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멀티숍과의 차별성을 뒀다.
특히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통해 판매원이 소비자가 선택한 상품의 재고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고에 있는 상품이 매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의 손에 전달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개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
사이즈가 다양한 슈즈 특성상 판매원이 재고를 확인하고 창고에서 상품을 찾아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을 디지털 시스템 구축으로 최소화했다.
또 소비자들은 매장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슈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미니공장을 연상케 하는 컨베이어벨트에서 슈즈가 떨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쇼핑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여가를 비롯한 자신에 대한 힐링 소비에 아낌없는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유형의 가치 지향적 서비스는 패션계가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 히든카드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