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 2017 S/S 맨즈컬렉션 ‘세젤’ 쿨한 남자들의 미니멀리즘
입력 2016. 06.23. 09:53:32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르메르 2017 S/S 맨즈컬렉션이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번 시즌에도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였다.

르메르 특유의 간결하게 빠진 실루엣과 차분한 컬러 조합이 눈에 띄는 무대가 완성됐는데, 패션계 전반이 주목하고 있는 레트로 감성을 살포시 더한 모습이다.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올리브색 하와이안셔츠를 이중 게더로 포인트를 준 블랙 와이드팬츠와 매치하거나 쨍할 정도로 하얀 지퍼 셔츠와 팬츠 위에 입체적인 주머니가 화끈하게 달린 연그레이 숏재킷을 더해 여자가 더 좋아할 남자 옷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단추를 살짝 푼 연보라빛 셔츠를 너울거리는 면 소재 슬랙스, 레인코트를 연상케 하는 카키색 트렌치코트와 연출하거나 보디라인을 따라 똑 떨어지는 카키빛 올인원, 올화이트 슈트에 걸음걸이마다 흩날리는 오버사이즈 롱코트를 더한 소년들이 빈 틈 없이 미니멀한 쇼를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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