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써머 웨딩 트렌드’ 태양에 강한 ‘롱래스팅 메이크업’
입력 2016. 06.27. 09:31:34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6년 여름,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를 위한 웨딩 메이크업 트렌드가 공개됐다.

데일리 메이크업뿐 아니라 웨딩 메이크업도 심플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피부 베이스는 얇고 보송보송하면서 튀어나온 부분에는 과하지 않은 입체감을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화사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피치, 코랄 컬러를 믹스한 치크와 립으로 마무리해주는 게 최근의 트렌드.

여름 웨딩 메이크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지속력이다.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여름에는 특히 롱래스팅 메이크업이 필수. 여름철 태양이나 실내 조명에도 무너지지 않은 사랑스러운 신부 화장을 유지할 수 있는 롱래스팅 웨딩 메이크업 비법을 에이바이봄의 고미영 부원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SKIN :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고 화장이 잘 받을 수 있도록 메이크업 전 마스크를 사용해 기초 케어를 해준다.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1단계 아이세럼을 눈가, 팔자주름, 입가 등의 잔주름 부위에 고르게 발라 피부에 탄력을 준 후 2단계 브라이트닝 스무딩 크림으로 피부 전체에 화사한 빛을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아쿠아 마스크 팩을 10분간 붙여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감을 주고 보습막을 형성한다.

BASE : 아이 브라이트너와 본인 피부톤보다 반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믹스해서 사용하면 맑고 화사한 피부톤으로 연출할 수 있다. 아이 브라이트너와 파운데이션을 1:1로 믹스하고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사용해 얼굴의 볼륨이 살아야 하는 중앙 쪽부터 바깥쪽으로 그러데이션하듯 얇게 펴 발라 자연스러운 입체감 있는 피부를 표현한다.

CHEEK : 한 번에 치크메이크업을 완성하려고 하지 말고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해서 표현한다. 피치와 코랄 크림 블러셔를 볼 중앙에서 퍼트리듯 여러 번 발라주고 은은한 펄감이 있는 가루 타입의 하이라이터로 얼굴 중앙 부분 위주로 가볍게 덧발라 윤기를 더하는 느낌으로 마무리한다.

EYE : 번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을 위해서 컬러 레이어링으로 아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 먼저 피치 크림 블러셔를 눈두덩과 눈 밑 부분에 살짝 발라 다크서클을 커버한다.
눈두덩에는 은은한 펄감이 있는 피치 섀도를 두드리듯 펴 발라 발색력을 높여준다. 밝은 골드와 피치 섀도를 섞어 눈 밑 애교살 부분인 앞머리 부분에 발라 눈매를 시원해 보이게 해준다. 다크 브라운 리퀴드 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히 채워준 후, 같은 컬러 섀도로 눈꼬리를 살짝 빼준다. 마지막으로 부자연스러운 인조 속눈썹은 생략하는 대신 속눈썹을 강력하게 컬링해준 다음 위, 아래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여러 번 충분히 발라주어 눈매를 또렷하게 살려준다.

LIP : 투명하고 볼륨감있는 입술 표현을 위해 여러 가지 제품을 섞어 그라데이션한다. 먼저 피치 크림 블러셔로 입술 라인을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입술 안쪽에 레드 오렌지 틴트를 발라 혈색을 더해준다. 촉촉한 피치 컬러 립스틱을 입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펴 발라 틴트와 그러데이션 해준다. 여기에 코랄빛 펄 글로스를 입술 중앙에서부터 볼륨감 있게 덧발라 완성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바이봄(A. by B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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