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온라인 쇼핑객’ 백화점으로 부르는 똑똑한 방법
입력 2016. 06.27. 10:05:45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PC뿐 아니라 한 손에 쥔 모바일을 활용한 소비자들의 쇼핑 능력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 쇼룸 개념으로 전락했다.

이에 소비자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바일까지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Omni Channel) 창구를 여는 것이 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으로 떠올랐다. 모든 방식을 동원한 유통 경로 창출이 중요한 화두가 된 것.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경우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을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해 6개 PB브랜드와 단독 입점 브랜드 위주의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격적인 시도였으나 오프라인에서의 즉각 구매는 통제한 채 모바일과 TV 방송으로의 쇼핑을 유도한 점이 오프라인 쇼핑에 최적화된 실제 롯데월드몰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이끌지는 못한 분위기이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이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픽’의 경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픽은 온라인 주문 후 백화점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보다 가격은 저렴하되 가까운 롯데백화점에서 상품 수령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교환, 반품이 가능하다.

게다가 온라인 쇼핑의 가장 큰 단점인 배송 기간을 파괴했다. 주문 후 3시간 내 현장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 꽤 매력적인 옴니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올 초 롯데백화점 측 자료에 따르면 관련 매출이 11배 이상 증가했으며, 서비스 이용객 역시 8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소비자의 접점을 찾고 연결 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성장의 중요 과제로 남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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