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butterfly’ MV 속 상처 입은 남자의 모습 ‘셔츠+와이드 팬츠’
입력 2016. 06.27. 10:37:58

비스트 ‘butterfly’ MV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비스트가 신곡 ‘butterfly’를 공개한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확 바뀐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일하러 가야 돼’ ‘12시 30분’ ‘이젠 아니야’ ‘비가 오는 날엔’ 등 수많은 발라드 선공개 곡으로 사랑받은 비스트는 최초로 발라드 투타이틀 활동을 예고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발라드로 활동하는 새 앨범인 만큼 그동안 발라드를 선공개 하고 댄스곡으로 활동했던 때와는 다르게 정반대의 스타일로 색다른 매력들 드러냈다.

힙합적인 성향이 강했던 이전의 곡들과 다른 분위기를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비스트가 선택한 것은 바로 하얀 셔츠와 와이드 팬츠였다. 확실하게 점잖고 지적인 모습을 연출한 비스트는 트렌디함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넉넉한 피트의 팬츠를 더한 것.

너울거리고 하늘하늘한 얇은 소재의 블라우스가 아직 묵직하고 둔탁한 도톰한 소재의 셔츠를 입어 아픈 감성을 표현한 비스트는 중간 중간 러플 장식이나, 와이드 커프스, 칼라 모양의 독특한 변형 등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셔츠를 입었다.

팬츠는 동일하게 하이웨이스트 블랙 와이드 팬츠를 선택했는데, 각자 다른 신장과 체격에 따라 조금씩 다른 실루엣을 완성했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양요섭과 이기광은 배꼽 위로 올라가는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가 되는 반면 손동운과 윤두준에게는 배꼽 살짝 아래로 오는 미들 하이웨이스트 팬츠가 됐다.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빨간 팬츠를 입고 등장했는데, 이 역시 와이드 팬츠로 하얀 셔츠에 빨간 팬츠를 맞춰 입는 것으로 룩을 완성했다. 까만 팬츠에는 까만 구두를 신었던 것과는 달리 빨간 팬츠에는 하얀 구두를 신은 모습.

전체적으로 뮤직비디오 색감이 눈을 편안하게 하는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완성됐는데, 제목인 나비와 잘 어울리는 꽃이 유독 많이 등장했다. 양요섭은 큼지막한 꽃 장식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하기도 했다.

비스트는 선공개곡 ‘버터플라이’ 공개 이후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비스트 ‘butterfly’ M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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