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비통 2017 S/S 맨즈컬렉션 ‘금발의 쿨가이’ 여름 슈트 풀이
- 입력 2016. 06.27. 16:49:4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루이비통 2017 S/S 맨즈컬렉션이 지난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쨍한 햇살이 내리치는 야외 공간에서 진행됐다.
1:9 포머드 헤어스타일을 한 금발의 미소년들은 단추를 잔뜩 푼 프린팅 셔츠와 똑 떨어지는 스키니핏 슬랙스의 합, 브랜드 시그니처 로고로 채워진 라운드칼라 셔츠와 밤갈색 너울거리는 재킷, 목에 꼭 달라붙는 초커목걸이의 복고적인 조합으로 등장했다.
그런가하면 몽글몽글한 퍼가 더해진 건축적인 프린팅 풀오버를 웜톤 브라운의 체크무늬 롤업 슬랙스, 클리퍼와 연출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슈트 패션을 소개했다. 여기에 사면에 각기 다른 퍼가 입혀진 박스 토트백을 연출해 진부할 수 있는 슈트 룩에 재미적 요소를 배가시킨 것이 포인트.
이 밖에도 복사뼈를 드러낼 정도로 과감하게 밑단을 롤업한 브라운 팬츠, 각이 확실히 잡힌 샌드색 트렌치코트, 샌들의 신사적인 조합부터 얼룩말 프린팅이 입혀진 클리퍼를 스키니 슬랙스, 새하얀 블레이저와 매치해 쿨한 클래식 룩을 잔뜩 쏟아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